주인님... 이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울지말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장례후기

2021.08.21 12:13

내 아들.. 장군아…

조회 수 49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품종 요크셔테리어
체중 3.4kg
나이 14살
보호자명 승춘,은지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1-08-19



8240253F-B30E-4230-83C7-D751ED898830.jpeg

사랑하는 내 아들 장군아~

오늘이 우리아들 떠난지 3일째야.. 

엄만 처음으로 장군이없이 이틀밤을 보냈네...

사진속에 장군이는 아직도 저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엄마는 더이상 널 볼수도.. 만질수도 없네..

14년전 맨 처음 아빠품에 안겨 너는 우리집으로 왔지.. 수많은 날을 함께보내고 마지막엔 엄마품에서 그렇게 눈을 감았어.. 엄만 그때 느낌 떨림 너의 표정과 숨소리까지 다 그대로 기억하고있어. 엄마 품 안에서 우리 아들도 편안했었으면 좋겠다.. 아들 엄마가 항상 귀에대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언제나 화답이라도 해주듯이 뽀뽀해주구 엄마랑 눈 맞춰줬지~ 핸드폰 알람이 울려도 일어나지 않는 엄마를 아들이 미친듯이 뽀뽀해주면서 깨워주곤했는데.. 이제 엄마 알람소리 못들으면 누가 깨워주지...엄만 아직도 장군이가 이제 더 이상 엄마곁에 없다는게.. 우리집에... 우리방에... 아들이 없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우리방 안에는 아직 장군이 향기로 가득한데.. 엄마가 그래서 잠을 못자겠어.. 장군이가 없는 집이.. 너무 적막하고.. 고요하고.. 뭘 먹어도 맛있지않고, 티비를 봐도 재밌지않아.. 엄마가 힘을 내야되는데 아직은 힘들어.. 장군이가 엄마 조금만 봐줘~~

이제 그곳에서는 편안히 숨쉬고있니? 거기에서는 더이상 아프지말고 친구들이랑 행복한시간 보내고있어~ 엄마랑 아빠랑 사랑하는 우리아들 자주 보러갈께~ 아들.. 혼자 있게해서 정말 정말 미안해~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욜트야! 20년 가까이를 함께한 너이기에 실감이 안난다... file 요올 2021.12.16 569
31 감사합니다 2 file 단비하나 2023.05.10 642
30 구름아........ file 짤리쉰 2020.10.15 651
29 리멤버스톤 2호님께 감사 1 테리 2022.04.23 660
28 코코야 아프지 않은 곳에서 행복하게 잘지내렴. file yeajin 2020.09.15 706
27 사랑하는 금채야 10 file 금채 2020.09.18 711
26 사랑하는 강산아 너무 보고싶다 file 강산이엄마 2021.11.29 735
25 장례지도사님..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1 file 바닐라냥 2022.03.06 757
24 사랑하는내딸 뽕글아 (삼우제) file 뽕글이엄마 2021.02.09 774
23 마음을 추스르고 두달만에 글을 씁니다 file 방광태꼬엄마 2021.12.18 797
22 정말 감사합니다 1 file 이코몽 2024.01.04 806
21 우리송이 잘갔니? file 고우리 2020.10.22 807
20 사랑스런 우리 차차 file 내사랑차차 2020.01.05 835
19 우리 강산이 잘 있는거지? 1 file 강산이엄마 2021.12.01 859
18 하늘의 별이 된 우리의 별아 file 별이 2020.11.19 903
17 천사아들 복덩이에게... file 복덩이맘 2020.08.12 919
16 장례지도사님 감사합니다 ♥♥♥ 1 연두콩 2022.09.01 961
15 내 보물 1호 마린아 1 리멤버 2019.09.28 977
14 리멤버 장례 지도사님 감사합니다 2 강산이엄마 2022.03.01 984
13 우리딸 까미 무지개다리 잘 건너갔니?너무 보고 싶어~♡♡♡ file 까미맘 2020.08.14 102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