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야~!!
어제는 아저씨들이 너무 정성껏 너를 보내주셔서 기쁜마음이었는데. . .
집에 돌아오니 그게아니구나 몸이 아프니 물한모금 못받아내고 기별도 없이 가버리니 미칠것같아
우리아가 기운없어 무지개다리도 못건너고
어디선가 작은소리로 끙끙앓는소리가
엄마귓전에 맴돌아 눈물만 뚝뚝 떨어져
오빠는 우리송이 날아서 건너간다는데
정말 그랬을까?
송이야~!!
니집에 먹을것 잔뜩 쌓아났어 제발 와서
좀먹고 기운내렴
정말,착했던 우리송이 보고싶다
시간 지나면 나아질까?
어떻게 살아질까?
우리송이 제발 아프지 말고 친구도
많이 만나고 맘껏 뛰어 놀으렴
송이야~!!
엄마는 우리송이가 무지개다리 잘건너
천국에 있을거라 믿을께
더많이 잘해주지못해 미안하고
사랑해~~~~!!!!!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