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잘하고 김치도 좋아하고 아메리카노 커피도 좋아하는 금채. 쾌활한 성격이 엄마랑 똑같아서 좋고 싫음이 확실했던 우리금채. 우리집의 왕이었던 사랑하는 우리막내. 태어난지 2주가되어 우리집에 왔는데 엄마는 너를 2시간에 한번씩 초유를 먹이면서 키웠단다. 언니 손바닥만했던 우리금채가 언제 이렇거 커버려 할머니가 되었나.... 오늘로 우리 금채가 하늘나라로 간지가 3주가 되네. 아직도 너무보고싶고 너의 빈 자리가 크구나. 금채야 잘갔니? 엄마. 아빠. 언니들도 너를 너무 그리워한단다. 제비도 너를 아직 찾는듯하고.
우리 나중에 꼭 만나자 아가야~~
우리딸 금채야~~ 사랑한다.
영원히 안잊을게.
오늘은 엄마가 절에가서 우리금채 기도하고 왔단다.
금채 채취가 있는 타월들도 빨았단다. 이제는 금채를 엄마 가슴에 묻으려고 한단다.
내새끼. 우리 막내딸. 머언 훗날 엄마랑 아빠랑 언니들이랑 만나자. 너무너무 사랑했고 행복했단다.
사랑해 금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