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이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울지말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사이버추모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천국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거라...사랑해
또만나E
2022.03.22 23:30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조회 수 2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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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쭈쭈
나이 17
성별
품종 시츄
머무는 곳 항상 내 곁에
보호자명
위치 평택
천국으로 보낸 날 2022-03-20

KakaoTalk_20220322_232025056.jpg

 

우리 쭈쭈 잘 도착했니?

 

아직은 소리내어 부르는 것도

이렇게 글로 써서 불러보는 것조차도

목이 메어 쉽지 않구나.

쭈쭈가 떠나기 일주일 전에 집을 나서며 '다음주에 봐'라고 인사했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힘들고 아프면서도 참고 버티며 기다려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할 뿐이야.

 

우리 쭈쭈 떠나기 전에 많이 아프고 힘들었잖아.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예전처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거지?

거기 시간은 여기보다 빨리 갈테니까 곧 있으면 다시 만날거야.

다시 만나면 그때는 항상 쭈쭈 옆에 있으면서 어디든 같이 다닐게.

 

우리 쭈쭈 처음 우리 집에 온 이후로 내가 다른 곳으로 오래도록 가 있느라

함께한 시간보다 쭈쭈가 나를 기다린 시간이 더 많았잖아.

하지만 작별 인사도 쭈쭈가 이곳에서 떠나던 날에 했던 인사가 마지막일거야.

이제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다려주렴.

 

내가 무뚝뚝해서 서툴러서

사랑한다는 말도 한번을 제대로 못 했는데 

쭈쭈가 떠나고나서 생각나는 말은 온통 미안하다는 말뿐이야.

쭈쭈가 가져다 준 행복만큼 잘 해주지 못해서..

쭈쭈가 기다려 준 시간만큼 함께 하지 못해서..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보다 미안했던 일들만 자꾸 떠올라서..

 

그래도 우리 영원히 이별한 건 아니니까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려고 잠시 떨어져 있는 것뿐이니까

미안하다는 말도

내 곁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도

함께 해서 행복했다는 말도

너무나 사랑한다는 말도

그동안 사무치게 보고 싶었다는 말도

다시 만나면

꼭 다시 만나서

우리 쭈쭈 꼭 끌어 안고 많이 많이 해줄게.

 

하지만..

지금 너무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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