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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천국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거라...사랑해
미안해B
2022.03.19 13:11

미안하고 미안했어 나비야

조회 수 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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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보낸 날 2022-03-14

미안하고 미안했어 나비야..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힘들다는 이유로 넌 온 몸으로 표현했는데 내가 그걸 못 알아봐줬구나..

병원에서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했을때 그냥..할 수 있는게 우는거 밖에 없어서... 정말 미안했어...

없는 힘으로 말라 비틀어진 몸으로 네가 평소에 좋아하건 침대 자리에 오르겠다고 점프하고 힘이 없어 고꾸라졌을 때... 이미 .. 난 알고 있었나봐...

미안해..나비야.. 미안하다는 말도 내가 하기엔 과분하지만.. 다음엔.. 나보다 더 좋은 주인 만나길..

거기서는 아프지도 말고 다음 생에는 좋은 주인 만나길 빌게..

나비야 미안하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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