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초롱아!
우리 초롱이가 여행을 떠난지 벌써 49일이 되었네...
어제 밤 형 꿈에 초롱이가 나왔었어
너가 막 신나서 뛰어다니고 우리한테 안기는 걸 보니 뭔가 안 믿기기도 하고 다시 이렇게 꿈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더라 털은 또 어찌나 부드럽던지..
우리 초롱이가 강아지별에서도 잘 지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놓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너무 보고싶어서 우울한 마음도 들었던 것 같아
강아지별에서 편안하게 푹 쉬고 있다가 나중에 형이랑 좋은 인연으로 꼭 다시 만나자!
종종 꿈에 나와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 전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