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포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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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3살 |
성별 | ♂ |
품종 | 말티즈 |
머무는 곳 | 3층 |
보호자명 | 김*필 |
위치 | 리멤버봉안실 |
천국으로 보낸 날 | 2020-04-13 |
호실 | C-426 |
첨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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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자 보고싶다 . . 0
우리 몽실이 친구들 많이 사귀었어? 0
다롱아 안아프게 잘 지내고 있지? 0
미남아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다. 0
사오정! 이제 아프지 말고 건강 해야 돼! 0
내사랑 김미소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니? 0
포롱아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니? 4
이쁜 우리 깜둥이 잘 지내고 있지? 0
다롱아 안아프게 잘 지내고 있니? 0
내사랑 깜순이 보고 싶구나.. 0
꾹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2
나니야 엄마,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1
내사랑 아롱아 항상 사랑해 0
다온아 이제 아프지 않고 건강한거지? 0
엄마 껌딱지 사랑아 너무 고마워 0
그립고 보고픈 포롱아...
너를 보낸것이 오래전 일이라 생각 했는데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구나..
그렇게 조그맣던 너의 빈자리는 왜 그리 넓은지..
온집안에 너의 자취가 없는곳이 없네...
한달이라는 시간이 10년의 시간을 보낸것 처럼 너의 자취를 애써 외면하며 고통스럽게 보냈는데..
오늘은 생각지도 못했던 너의 가방을 우연히 보고...... 아.....
그 가방과 함께 목포도 가고 인천도 가고..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그때도 너는 행복하고 즐거웠겠지?
그랬어야 하는데...
우리와 함께 했던 모든것은 기억하되 좋았던 기억만 간직했어야 하는데...
마음의 준비 할 시간도 주지 않고 훌쩍 떠나 버려서 너무 속상하고 나쁜자식하며 원망도 했는데
어느날 문득 드는 생각이 오래도록 아파하고 있으면 우리가 힘들까봐 우릴 위해 급하게 네가 떠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너무 미안하게시리...
그렇게 즐겁게 부를 수 있었던 너의 이름은 이제 아픈 상처가 되어 누구 앞에서든 말하지를 못하지만,
가족끼리 있을때도 너의 이야기는 서로 꺼려하며 되도록이면 말하지 않으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그리워 하고 있다는거 알지?
너의 이야기를 안한다고 너를 잊은것을 결코 아니니까....
요즘은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너와 함께 산책하기 딱 좋은데...
맑고 청명한 날이면 너가 더 그립고 보고 싶어지는구나..
한번만이라고 꼭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