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썬이 무지개다리 건넌지 49일 되는날.
미안한게 많아 썬이 기억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하지만
문득 생각이 날 때마다 앨범에 저장되어있는 썬이 사진을 찾아보고
그 곳에서는 잘있나 거기서는 아프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 때 한 번 더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았는지
왜 그 때 매정하게 뒤돌아나왔는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부디 천국에서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먼 훗날, 꼭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거고
하늘에서 친구들과 만나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길 바래봅니다.
썬아 또 만나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