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붐이야 누나왔어!
그동안 안왔다고 화난거 아니지?
사실 여기 들어오면 자꾸 니가 떠난 그 날이 생각나서
그립고 보고싶고 또 무서워서 못들어왔어 미안해
우리 가족들 붐이 떠나보내고 정말 많이도 울었잖아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미안하고 더이상 해줄수없음에 슬퍼하고
이건 붐이를 떠나보낸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변함이없네
지금도 지나가는 강아지들만봐도 니 생각이나서 눈을 못 떼
너무 보고싶다 내동생 붐아 우리 애기 붐아
붐이를 무지개 다리로 보내준지 벌써 49일이나 지났네
그래도 큰누나가 우리 붐이 혼자서 외롭고 무서울까봐
자주 찾아와준거 같아서 다행이다.
49제 핑계로 붐이 주려고 사놨던 말곰탕도 드디어 줬네
떠나기전에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치
그래도 맛있게 먹어줘 붐아
처음보단 붐이 사진을 보며 울며 잠드는것도 멍해지는 일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널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그대로야
널 사랑하는 마음 또한 그대로고
이렇게 글 쓰고있으니까 또 눈물난다
붐아 우리가족들은 여전히 널 아끼고 사랑해
보고싶다 붐아
우리 붐이 넘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는거 상상된다
부미가 우리 곁을 떠나간지 49일이나 됬다는게 아직도 실감 나지않고 니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나는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
붐아 우리 붐이 푹신한 털.포동한 엉덩이 쪼물딱 거리면서
안고 싶다..사랑하는 붐이 언제나 널 기억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누나들이 자주못와도 넘 서운해 하지마 알았지?
사랑해 우리 막둥이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