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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천국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거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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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몽실
나이 13
성별
품종 아메리칸 숏헤어
머무는 곳 자연
보호자명 장민지
천국으로 보낸 날 2021-10-31

안녕 몽실아!

무지개다리 건너 고양이별에는  도착했니할머니와 복돌이가 마중나와 줬을텐데반갑게 인사  나눴지?

그곳에도 가족이 있어서 우리 몽실이가 외롭지 않을  같아  다행이야거기서는 맘껏 펄쩍펄쩍 뛰어 놀고먹성 좋은몽실이 답게 맛있는 것도 맘껏 먹고칭구들과 재밌게 놀면서 아주 행복하게 보내고 있을거라 믿어!


우리는 먼저 떠난 너와 복돌이할머니를 그리면서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사실 언니랑 오빠는 너의 빈자리가너무 커서 니가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그래… 아침에 눈을 뜨면 니가 거실에 있을  같고소파에 앉으면 니가 옆에 있는것 같고집을 나서게 되면 니가 배웅해줄  같고운전을 하면 뒷자리에 니가 있을  같고집에 돌아오면 니가 반갑게맞아줄  같고잠들기 전이면 너에게 굿나잇 인사를 받을 것만 같아


우리의 모든 일상을 너와 함께 했기에 니가 없는  일상이  낯설어너는 우리에게 선물같은 존재였어 몽실아절대 잊을  없는 너무도 행복한 선물그래서 선물받았을 때의  행복감을 좀더 간직하고 싶기에 언니는 아주 천천히..서서히억지스럽지 않게 너와의 추억을 곱씹으면서 니가 떠난 슬픔을 이겨내 보려고해


몽실이가 선물해준 행복한 삶을 바탕 삼아 남은 인생을 열심히행복하게그리고 아름답게 살아갈거야눈을 감으면 너의 몽실몽실한 털과 향기목소리눈빛젤리귀여운 행동과 성격까지 모두 생생하게 떠오르는  있지너의 모든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살아갈게시간이 흘러 우리가 만나게  때가 되면 이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마중나와 그때 까지  지내고 있어몽실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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