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아~ 누나야. 멍멍이나라 잘갔니? 원이형아도 만났어? 화요일날 아침에 우유준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 ㅠ 우유라도 마셔줘서 무지 고마워. 그렇게 건강하던 우리 콩이... 빨리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갑자기 걷질못하는 널 보고 많이 놀랬어... 걷는거 좋아하는 울 콩인데... 누나 지갑사정이 좋지못해서 검사받지 못했지만, 다른 합병증이 찾아온거 같단말에 많이 놀랬어... 옆에서 지켜주지도 못하고, 가는것도 못보고. 많이 외로웠지? 미안해. 누나가 잘못했어. 따라갈걸 그랬어... 멍멍이 나라에선 아프지말고, 고통받지도 말고, 신나게 놀아. 나중에 누나 마중나올거지? 꼭 누나 마중나와줘. 보고싶어 콩이야... 아직 니가 간게 믿기지가 않아... 거기선 행복하게 잘지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