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낸지 어언 1년이 되었구나
아직도 엄마와 누나는 너를 생각하곤
눈시울을 붉힌단다
너는 잘 지내지?
며칠전 거의 1년만에 네가 처음으로
아빠한테 다녀가서 무척 반가웠단다
옆에서 바라보던 너의 초롱한 눈빛과
스마트한 얼굴이 아직도 선명하구나
지금은 다른 애가 하나 있지만
아직은 너를 대신할 수는 없는 것 같구나
아니ᆢ영원히 너를 대신 할 순 없겠지
요사이 가끔 너와 항상 뛰던 반포고등학교
서리풀공원이 생각이 나더구나
네가 있는 거기서도 항상 건강하고
가끔씩은 들러서 놀다 가거라
우리 모두 너를 잊지 않고
너와의 추억을 기억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