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막둥이 미르야 잘지내고 있어 엄마도 미르생각만 하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 매일아침 일어나면 미르 생전에 먹지 못했던 음식들 차려놓고 꽃병의 물도 갈아주고 울미르 사진보면서 오늘도 마니 맛있게 먹고가라고 기도해♡ 엄마기도소리 아가도 들리지 아가 내 전부인 아가 며칠전 아가 생일이었는데 케잌이며 마니 먹고갔어? 울아가가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 몰라 울집에 온날로 생일을정했지 아가 미르야 엄마는 미르를 가슴에 묻어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 아파서 고통스러워하는 널 보면 이제 걱정말고 편히 가라했었는데 막상 가는 널 안고는 또 엄마의 이기심에 제발가지말라고 이건 아니라고 널 붙잡고 매달렸어
아가 미안해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
울 착하고 순한 모범생 막둥이! 마니마니 보고싶다
계속 날씨가 춥다 울아가 그곳에서는 따뜻하게 잘 있지? 감기조심하고 맘마 잘 먹고 코 잠잘자고 맘껏 친구들고 뛰어놀고 있어
내 전부인 아가야 내새끼 내 예쁜 착한 내새끼
효자 내 아들 엄마는 미르 너무너무 사랑해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새끼 넘 보고싶다 안고싶고 뽀뽀해주고 싶고 미르야 마니마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