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을 함께한 아이를 보냈습니다.
노환의 각종 질병에 시달린지 9개월, 그리도 고생하다가 자리에 누운지 3일만에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에 급작스럽게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찾아간 리멤버.
여러분의 직원들이 명절 연휴에도 근무하고 계셨고,
명절에 세상을 떠난 반려가족을 보내려 찾아 온 분들도 여럿이었습니다.
담당 직원들은 강아지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맞아서 에스코트를 해 주셨고, 장례절차 등 상세하게 상담 및 가이드 해주셨습니다.
가족들의 슬픔을 헤아리는 듯 친절하고 정중하게 제반 절차를 설명을 곁들여 진행해 주셨습니다.
가족들은 우리 아이를 깨끗하게 씻기고, 염하고, 화장하고, 화장 후의 유골 확인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었고, 그래서 한결 안도하는 마음으로 슬퍼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런 저런 비용은 다른 곳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누구나 자주 겪는 일은 아니겠지만,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다행히도 유족들의 슬픔을 헤아려 제반 절차를 진행해 줄 수 있는 장례식장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떠난 아이의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멤버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