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아 집에 가면 언제나 어김없이 날 반겨주던 네 모습이 이렇게 눈에 선한대 이젠 그 모습을 두번다시 볼 수 없다는게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는다 있을 땐 그저 공기처럼 너무 익숙해서 소중한 줄 모르던 너를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후회하는 못난 주인을 용서해다오 이번 생 못난 주인 만나 고생 많았고 너무너무 착한 우리 천사같은 강아지 부디 편안하게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들 없다고 무서워하지 말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하늘에서 편안하게 아프지말고 맛난거 많이 먹고 푹 쉬렴 사랑해 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