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아, 누나야. 우리이안이 잘지내고있지? 맛있는거 잘먹고, 잘놀고있지? 이안아, 벌써 많이 보고싶어. 우리이안이 복슬복슬한 털만지고 싶어. 그래도 누나 여기서 이안이 그리워하면서, 우리가족들이랑 잘지내고 있을게. 이안이도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사랑해, 이안아. 아주 많이 사랑해.
이안아, 안녕. 너가 낯을 가린다고 해서 처음 보러갈 때 나를 보고 도망치면 어쩌나 조금 걱정했었는데, 처음 본 그때부터 마치 나를 가족으로 받아주는 것 마냥 잘 따라줘서 고마워.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자주 기억날 것 같아. 남들이 들으면 웃긴 얘기같겠지만, 왠지 이안이 너가 강아지 좋아하던 우리 아빠랑 같이 있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많이 뛰어놀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
우리이안이 잘지내고있지?
맛있는거 잘먹고, 잘놀고있지?
이안아, 벌써 많이 보고싶어. 우리이안이 복슬복슬한 털만지고 싶어.
그래도 누나 여기서 이안이 그리워하면서,
우리가족들이랑 잘지내고 있을게.
이안이도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사랑해, 이안아.
아주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