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아 희지언니야. 언니 초롱이가 너무 보고싶어. 초롱이도 언니 많이 보고싶지? 언니 더 보고 가지 왜 혼자 그렇게 갔어. 안 아프고 잘 있는 거지? 초롱이 이거 못 보는 거 아는데 언니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적고있어. 마음이라도 우리 초롱이한테 닿으려나 하고. 이제 언니 잘게 오늘 언니 꿈에라도 나와줬으면 좋겠다 우리 초롱이 사랑해 아가
보고싶고 보고싶은 엄마 강아지 초롱아! 너와 이별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구나. 그곳에서 복실아줌마랑 다롱아줌마는 잘만났니? 초롱아 초롱아 초롱아 오늘도 니가 있던 곳을 바라보며 너를 그리워 한다. 아름이람 다운이 걱정말고 그곳에서 아프지도 말고 잘지내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니 냄새도 느끼고싶은데.....정말 정말 니가 그립다.
초롱, 초롱, 초롱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꿈에 앉아있는 너의 뒷모습을 봤어. 보고싶어서 이름을 불러도 뒷모습만 보이고 있더라 나 한번만 웃으면서 봐주지. 엄만 아직도 니 밥그릇도 니가 쓰던 수건도 치우지 못하고있어. 너를 잊어가는것이 싫어서 못 치우고 있어. 초롱 초롱 초롱 보고싶다.
우리 예쁜 아가 하늘나라 간지 한달 되는 날이다 언니 아가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그래도 아가가 언니 보고있을테니까 더 씩씩하게 힘내고있어 요즘 집 오면 들리는 아가 짖는 소리가 가짜인 걸 알면서도 더 듣고싶은데, 의식할 때쯤 아가가 안 짖더라 언니가 정말 우리 초롱이 너무 보고싶나봐 초롱이 안 아프고 잘 있는 거지? 너무 보고싶은데 오늘 밤꿈에 한번만 나와줬으면 좋겠다 울 아가 사랑해
초롱아 먼길 잘 갔어? 갈 때 무섭진 않았는지 힘들진 않았는지 물어보고싶은 게 너무 많다. 언니가 울 아가한테 못해준 게 많나봐. 아직도 초롱이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안 멈추네. 안 아프고 잘 있는거지? 잘 있다면 언니 꿈에 한번만 나와줬으면 좋겠다. 아가 사랑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