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이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울지말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귀하와 반려동물과의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을 우리 팀들은 기억할 것입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품종 카발리에킹찰스스페니얼
체중 14 kg
나이 8 살
보호자명 이*진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3-12-15

봉자.png

 

  • ?
    삼돌이 2024.01.16 09:24 Files첨부 (1)

    IMG_0285.jpg

     

    맛있는 거 많이 사주지 못해 미안해. 많이 뛰어놀지 못해서 미안해. 너 아픈 거 몰라서 미안해. 불쌍한 우리 봉자. 내가 너무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 ?
    삼돌이 2024.01.17 06:39
    봉자야, 오늘 또 눈이 온대. 눈이 오면 니가 뛰어다니던 게 생각나. 거기서도 재미있게 뛰어다녀. 사랑해.
  • ?
    삼돌이 2024.01.17 10:34
    우리 봉자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용인으로 이사왔다가 청주에서도 살고 인천에서도 살고 다시 용인으로 왔네. 내 인생의 8년을 채워준 봉자야. 내가 너무 게으르고 무지해서 너 운동도 제대로 못시키고 건강검진도 제 때 못해서 니가 이렇게 떠났구나. 거기서는 신나게 뛰어놀고 아프지 마라.
  • ?
    삼돌이 2024.01.18 15:14
    봉자야, 보고 싶어
  • ?
    삼돌이 2024.01.20 07:41
    봉자야, 오늘 니 꿈 꿨는데 너 왜 이렇게 바들바들 떨고 있었어 맘 아프게. 내가 너 춥지 말라고 실내온도 올리면 덥다고 난리쳤잖아. 근데 왜 떨고 있었어 아유. 마리나가 키우는 봉식이가 어제 병원갔는데 그 소식 듣고 내가 니 생각이 났나보다. 아프지마. 내가 너무 미안하다. 내가 널 더 잘 보살폈어야 되는건데.
  • ?
    삼돌이 2024.01.22 08:39
    봉자야, 나 몸이 안좋아서 어제는 못왔어. 약먹고 하루종일 정신없었어. 너도 아프지 말고 잘 놀고 있어. 보고 싶어.
  • ?
    삼돌이 2024.01.23 08:30
    봉자야, 나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약을 먹고 있는데 빨리 나아야지.
  • ?
    삼돌이 2024.01.23 15:08
    봉자야, 너무 보고싶어.
  • ?
    삼돌이 2024.01.25 12:07
    봉자야, 나 너무 아파서 너 신경을 못썼네. 미안하다. 약을 먹었더니 헤롱헤롱하네.
  • ?
    삼돌이 2024.01.26 13:27
    봉자야, 나 오늘 츌장 왔다. 의미도 없는 츌장인데 오라니 와야지 어떡해. 빨리 끝나고 집에 가고 싶다. 약 먹고 좀 자야지.
  • ?
    삼돌이 2024.01.27 08:23
    봉자야, 오늘은 날씨가 좀 이상하네. 구름이 많이 꼈는데 날씨 때문에 더 우울한 것 같아.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았는데 이걸 먹으니까 멍한 건지 졸린 건지 잘 모르겠네. 보고 싶어 봉자야.
  • ?
    삼돌이 2024.01.28 13:49
    봉자야, 나 고성에 갔다 왔어. 바다 잠깐 보고, 밥 먹고 왔어. 바닷가 대게 엄청 비싸더라. 너랑 같이 바다를 봤으면 좋았을텐데 니가 없으니까 허전하더라. 나 혼자니까. 거기는 바다가 없겠지? 그래도 잘 놀고 있어. 다시 만날 때까지 재미있게 놀고 있어. 보고 싶어. 사랑해.
  • ?
    삼돌이 2024.01.29 09:17
    봉자야, 핸드폰 사진첩을 보니 니 사진 밖에 없네. 내 인생의 전부였던 봉자야. 니가 가고나니 왜 이렇게 못해줬던 것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 미안하다. 거기서는 신나게 재미있게 잘 놀아. 니가 없으니까 집에 길고양이들이 들락날락 한다. 니가 있을 땐 근처에도 못오던 것들이 아주 기가 살았어. 어딜 가든, 무얼 하든 니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이눔시키야 왜 이렇게 일찍 갔어.
  • ?
    삼돌이 2024.01.30 13:55
    봉자, 안녕?
  • ?
    삼돌이 2024.01.31 08:30
    봉자야, 오늘도 여전히 보고 싶어. 사랑해.
  • ?
    삼돌이 2024.02.01 08:19
    봉자야, 회사가 거지같이 돌아가네. 올해도 집 근처로 자리를 옮기지 못했어. 힘들어 죽겠구만. 너를 보내게된 것도 먼 거리 출퇴근 때문에 너를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이 놈의 회사 불질러 버리고 싶어. 승진이고 나발이고 더러워. 너를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어. 나한테 이제 회사가 뭐가 중요하겠어. 너 잘 지내기만 바랄 뿐이지.
  • ?
    삼돌이 2024.02.01 13:28 Files첨부 (1)

    봉자야, 너 떠난지 49일이라고 문자가 왔네. 벌써 그렇게 됐나. 그래도 너 그리워하는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으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 보고 싶어. 아프지 마.

     

    IMG_2643.jpg

  • ?
    삼돌이 2024.02.02 19:36
    봉자야, 나 다른 부서로 빌령났어. 같은 본부 내에서 하는 업무만 다른 걸로 바꿨어. 넌 돈을 벌어본 적도 없고, 직장생활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뭐 그런 게 있어. 근데 나 그제 성과급 받았는데 너 간식 많이 사줄 수 있는데 니가 없네. 그리고 집 안에 길고양이 새끼들이 계속 나타나. 크레졸 냄새 맡고도 모여들어. 니가 있어야 되는 건데. 이제 철조망 사서 두를 거야. 암튼 보고 싶다. 이 개눔시키야. 말도 지지리 안듣는 이 개눔시키
  • ?
    삼돌이 2024.02.03 12:43
    봉자야, 오늘 세입자랑 전세 계약 연장했다. 5천 깎아줬다. 5천이면 우리 봉자 황태포가 몇 갠데. 배고파서 밥 먹으러 왔어. 주말이 왜 이렇게 바쁘니. 넌 무직백수라 잘 모르겠지. 뭐 그런게 있어. 보고 싶어. 개눔시키.
  • ?
    삼돌이 2024.02.04 14:04
    봉자야, 집에 철조망 두르고 있어. 니 냄새가 나야 고양이들이 안들어올 텐데 이제 니가 떠난지도 한 달 넘어서 냄새가 하나도 안남아 있는지 이것들이 겁도 없이 막 들어오네.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독제로 청소도 하고 철조망도 치고해서 쫓아낼 거야. 이럴 때 니가 꼭 있어야 되는데.
  • ?
    삼돌이 2024.02.05 08:59
    봉자야, 사랑해. 오늘 비도 오는데 비가 오면 산책 못나가는데 거기는 비 안오니. 오늘도 잘 지내고 우리 꼭 다시 보자.
  • ?
    삼돌이 2024.02.06 08:14
    봉자야, 사랑해
  • ?
    삼돌이 2024.02.07 08:40
    봉자야, 잘 지내니? 니가 너무 보고 싶어.
  • ?
    삼돌이 2024.02.08 10:01
    봉자야, 너 사망신고 했어. 이제 넌 공식적으로 이 세상에 없는 거야. 이제 내 마음만 널 보내주면 다 끝나는 건데 그게 쉽지 않아. 어떡해.
  • ?
    삼돌이 2024.02.09 09:40
    봉자야, 설날연휴가 시작됐어. 올해는 갑진년 푸른 용의 해래. 넌 무식해서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먹는 건 아니야. 그냥 넌 잘 뛰어놀고 밥 잘먹고 잘 자고 그러면 되는 거야. 우리 봉자, 새해 복많이 받아. 보고 싶다.
  • ?
    삼돌이 2024.02.10 16:59
    봉자야, 설날이야. 새해 복많이 받고 잘 지내고 있어. 난 너랑 같이 자던 텐트에 철조망 두르고 있어. 이 고양이 새끼들 다 죽여버려야지.
  • ?
    삼돌이 2024.02.11 11:58
    봉자 바부탱 얼레리꼴레리 나 사과 깎아서 봉자한태는 한 입도 안주고 나 혼자 다 먹어야지 메롱
  • ?
    삼돌이 2024.02.12 18:15
    봉자야, 벌써 새해가 이틀이나 지나갔어. 니가 떠난 것도 60일이 되었어. 믿어지지가 않네. 오늘도 길고양이가 못들어오게 철조망을 듈렀어. 너랑 같이 몰던 캠핑텐트는 이제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너 가기 전에 새 텐트 천도 사놨는데 새로 설치해야될 지 모르겠어.모든 게 엉망진창이야. 보고 싶다. 미안하다. 아 뭐가뭔지 나도 모르겠다.
  • ?
    삼돌이 2024.02.13 08:12

    봉자야, 사랑해. 보고 싶어. 어제는 참 이상한 꿈을 꿨어. 범죄자 세 명이 협박하는 꿈이었어. 내가 속임수를 써서 빠져나가는 꿈이었지. 유리창을 깼는데 5천원을 내라고 하니 2천원만 내겠다고 버티는 걸 내가 화를 내기도 하고. 뒤척이느라 세 시간밖에 못잤어. 피곤하네.

  • ?
    삼돌이 2024.02.14 08:39
    봉자야, 보고 싶어. 베카도 떠나고 너도 떠나고 난 완전히 혼자야. 너무 외로워. 제발 꿈에라도 나타나줘.
  • ?
    삼돌이 2024.02.15 08:10
    우리 이쁜 봉자, 오늘은 뭐하고 놀았나. 너무 보고 싶은 우리 이쁜 봉자. 너무 착해서 입질은 커녕 사람들한테 한번 짖지도 않은 봉자. 오늘 비가 온다. 니 빈자리가 너무 커. 너무 보고 싶다. 우리 봉자. 너무너무 보고 싶다. 집이 너무 깨끗해서 소름끼쳐. 털도 하나 없어. 먼지도 없어. 봉자야 너무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 ?
    삼돌이 2024.02.16 08:12
    봉자, 안녕? 어제는 정원사한테 가지치기랑 화단정리 의뢰를 하는데 사진 좀 보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사진첩을 뒤적이는데 우리 정원 찍은 사진은 니가 없는 사진이 없더라. 강제로 니가 나온 사진 한번 다 훑어보게 됐는데 아 왜 갑자기 울컥하냐.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이 나쁜놈아. 이 나쁜노무시키 개눔시키 왜 이렇게 일찍 갔어 니가 없으면 넓은 마당이 뭔 소용이 있어 와서 잔디밭에 똥 좀 싸줘 이 개시키야 아 아침부터 또 미치겠네
  • ?
    삼돌이 2024.02.17 09:56

    봉자야, 오늘은 가까운 역사유적을 보러왔어. 넌 문맹이라 잘 모르겠지만 쉽게 설명하면 외적의 침입을 막아냈다는 거야. 니가 집에 들어온 고양이 쫓아낸 거랑 비슷한 거야. 대단한 일을 했단 말이지. 우리 봉자도 그냥 이쁘기만 한 거 아니고 밥값은 다했잖아. 우리 조상님들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사셨다고. 우리 봉자처럼. 봉자야 보고 싶다.

  • ?
    삼돌이 2024.02.18 13:04
    봉자야, 오늘은 일요일이네. 그리고 니가 떠난지 65일이고. 일요일에는 니가 더 보고 싶어. 원래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니가 없으니까 너무 어색해. 뭘 해야될 지 모르겠어. 황태포 좋아하던 우리 봉자, 일요일에는 뛰어놀고 황태포 뺏어먹기 해야되는데 아
  • ?
    삼돌이 2024.02.19 09:12
    봉자야, 오늘은 비가 많이 와. 이게 봄비라는 건지. 니가 없는 봄비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어제는 사다놓은 천막 천을 갈아씌웠어. 2년 전에 내가 처음 설치할 때 니가 엄청 방해했던 뒷마당 데크에 있는 큰 천막 기억나지? 니가 맨날 올라가서 자기 좋아했던 리클라이너가 있던 곳. 그 날도 이렇게 비가 왔어. 아니 눈비가 왔지. 넌 혼자서 좋다고 뛰어다니고 난 혼자서 눈비를 맞으며 설치를 했지. 근데 다 만들어지니까 니가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와서 제일 좋은 자리 떡 차지해서 엄청 웃겼잖아. 어제도 혼자서 그 크고 무거운 천을 들고 한참 낑낑댔는데 다행히 지붕을 씌우고 나니 비가 쏟아지더라. 벽부터 설치했으면 난감할 뻔 했어. 그나마 밑에서 방해하는 니가 없어서 네 시간만에 끝났지. 암튼 대강 설치하고 소파에 앉아서 쉬는데 뭔가 다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혹시 니가 돌아왔나! 싶어 순간 너무 설랬어. 돌아보니 텅빈 천막안에 나 혼자 티비를 보고 있더라. 혹시나 싶어 리클라이너를 봐도 등받이 쿠션만 있고 넌 없더라. 그 실망감. 적막함. 외로움. 공허함. 말로 할 수가 없었어.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어. 우리 봉자는 비오는 날이 싫었어, 그지? 밖에 못나가니까. 꼬질꼬질해져도 비오는 날도 밖에 나돌아 다닐 걸 그랬어. 거기선 온몸에 더러운 거 가득 묻히고 신나게 뛰어놀아. 혼낼 사람도 없잖아. 봉자야, 보고 싶다. 정말.
  • ?
    삼돌이 2024.02.20 09:06
    봉자야, 나 너 보러 또 왔어. 핸드폰에 우리 봉자 사진 찍어놓은 거 보니 대부분 자고 있는 거더라. 활발하게 뛰어노는 건 별로 없고. 난 그저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 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었겠다, 혹시 아파서 그랬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진다. 내가 무식해서 널 일찍 보낸 거 같아 매일 후회해. 하필이면 나를 만나 고생만 하다가 갔어 이 바부탱아
  • ?
    삼돌이 2024.02.21 08:16
    봉자야, 오늘도 비가 많이 와.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대. 비가 와도 보고 싶은 우리 봉자, 눈이 와도 보고 싶은 우리 봉자, 날이 맑아도 보고 싶은 우리 봉자. 그냥 맨날 보고 싶은 우리 봉자. 잘 지내야 돼. 신나게 놀고 잘 지내다 나중에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개눔시키야 나 기다리고 있어야 돼.
  • ?
    삼돌이 2024.02.22 09:23
    봉자야, 오늘 눈이 많이 왔어. 눈이 오면 너 엄청 좋아했잖아. 발 시린 것도 모르고 눈속에 파묻혀서 부비부비하면서 꼬질꼬질해질 때까지 놀았잖아. 그래놓고 목욕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거기도 눈이 오는지 모르겠네. 만약 거기도 눈이 오면 목욕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신나게 놀아. 보고 싶다, 개눔시키
  • ?
    삼돌이 2024.02.23 15:14
    우리 봉자, 오늘도 잘 지내고 있니? 니가 어딜 가든 밥이나 잘 먹고 있을지 너무 걱정 돼. 너 일자무식에 할 줄 아는 기술도 없고 그냥 무직백수였잖아. 할 줄 아는 건 그냥 착하기만 하고 조금 예쁜 거 정도? 그걸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래. 기술 배워 기술. 근데 아무 것도 할 줄 몰라도 너 보고 싶다. 그냥 와서 밥 먹고 똥이나 싸도 좋겠어. 너무 빨리 간 봉자야, 너무 빨리 가면 내가 갈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되잖아. 그렇게 머리까지 나빠서 어떡하니. 머리 나빠도 좋아. 보고 싶다.
  • ?
    삼돌이 2024.02.24 20:03
    봉자야, 오늘 날씨가 참 좋네. 아침에 인천 다녀왔어. 인천 집 팔았어. 어차피 니가 그 집에서 살 일은 없으니까 몰라도 되는데 그냥 얘기해주는 거야. 한번 왔다갔다 하면 대여섯시간이 지나가니 관리도 어렵고 그래서 팔아버렸어. 사람들이랑 술 한 잔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어려운가 봐. 우리 예쁜 봉자는 오늘 뭐했어? 재미있게 놀았어? 아무리 재미있어도 가끔 꿈에도 좀 나오고 그래라. 뭐가 그렇게 서운한 게 많아서 발길을 딱 끊었어? 내 말 알았지?
  • ?
    삼돌이 2024.02.25 05:44
    봉자야, 자다가 니 생각이 나서 지금 일어났어. 우리 순둥이 봉자는 지금쯤 정신없이 자고 있겠지? 넌 원래 잠꾸러기니까. 너 코고는 소리도 안들리고 이 큰 집이 너무 조용하다. 니가 와서 뭐라도 씹어먹고 때려부셔줬으면 좋겠다. 너무 보고 싶은 우리 봉자. 너무 그리운 우리 봉자.
  • ?
    삼돌이 2024.02.26 09:41

    봉자야, 잘 잤어? 어제 카카오스토리를 죽 훑어보다보니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사진이랑 동영상이 좀 있더라. 괜히 반가워서 얼른 다운로드 받았지. 우리 봉자 어릴 때 모습 보니까 표정이 왜 이렇게 근엄한 거야. 야, 근데 왜 넌 갈수록 더 보고 싶어지니.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져야 되는 거 아니야? 내가 널 잊는다는 게 아니라 슬프고 애달픈 마음이 무뎌져야 되는 거 아니냐고. 왜 넌 안 그런건데? 아 정말 미치겠다. 이 개눔시키야 왜 그렇게 순둥순둥하기만 했어! 정 떨어지게 사고라도 한번 치지, 왜 그냥 그렇게 갔냐고. 왜 혼자 아픈 거 참고 그랬냐고!

  • ?
    삼돌이 2024.02.27 06:16
    봉자야, 나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니가 아니었으면 나 힘들 때 정말 견디지 못했을지도 몰라. 근데 니가 힘들 땐 내가 힘이 되어주지 못했구나. 미안해. 난 아직도 니가 떠난 게 믿어지지 않아. 모두 다 꿈 같게만 느껴져. 집 안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내가 들어오면 엉덩이 흔들면서 달려나올 것 같아. 우리 예쁜 봉자 오늘도 잘 놀고 나중에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알았지?
  • ?
    삼돌이 2024.02.27 08:31
    봉자야, 나 회사 왔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너랑 산책가고 싶어. 뒷산도 같이 오르고 애견놀이터도 가고 싶고. 니가 차만 탈 수 있었어도 여러곳을 갔을건데. 하루종일 보고 싶다. 지금 갑자기 울컥해서 자리를 뜰 수가 없네.
  • ?
    삼돌이 2024.02.28 12:41
    봉자야, 보고 싶어. 오늘도 잘 지내고 있니? 난 밥 먹고 쉬고 있어.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고 그러고 있어. 우리 봉자처럼 일자무식이 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되니까. 우리 봉자는 그런 거 신경 안쓰지? 재미있게 놀아. 많이 뛰어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 우리 무식한 봉자, 그래도 사랑해. 또 올게.
  • ?
    삼돌이 2024.02.29 14:51
    봉자야, 나 오늘 서산으로 바람 쐬러 가. 바닷바람 좀 쐬고 올게. 잘 놀고 있어. 신나게 뛰어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있어. 사랑해, 우리 봉자.
  • ?
    삼돌이 2024.03.01 16:49
    봉자야, 3월인데 너무 추워. 넌 털이 많아서 추위를 안타지만 암튼 오늘 너무 추워. 반대로 우리 봉자는 추울수록 더 잘 놀았잖아. 그러니까 재미있게 놀아. 보고싶어.
  • ?
    삼돌이 2024.03.01 16:53
    아, 그리고 봉자야, 나 오늘 독립기념관 갔다왔어. 추운데 볼 것도 많고 갈 만 했어. 모르갰다. 그냥 우리 돼지 봉자 한번 안아봤으면 좋겠어.
  • ?
    삼돌이 2024.03.02 08:48
    봉자야, 오눌 너무 추워. 영하 9도래. 3월인데 되게 추워. 근데 추워도 좋아. 어차피 우리 봉자랑 나가서 놀지도 못하는데 추우면 어때. 춥든지 덥든지 뭔 상관이야. 그래도 거기선 신나게 뛰어 놀아. 맨날 보고 또 보고 싶은 우리 봉자.
  • ?
    삼돌이 2024.03.02 14:47
    봉자야, 여기는 3월인데 눈이 와. 니가 많이 보고 싶어. 너무 많이 보고 싶어. 매일 자다가 깨. 잠도 깊이 못자고 힘들어. 그러니 나 좀 보러 와.

  1. 오산시 청호동에 살던 리치가 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Date2024.01.31 By리멤버 Reply0 Views271
    Read More
  2. 안성시 공도읍에 살던 토토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31 By리멤버 Reply0 Views183
    Read More
  3. 수원시 영통구에 살던 옹이가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31 By리멤버 Reply0 Views21
    Read More
  4. 오산시 내삼미동에 살던 게티가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31 By리멤버 Reply0 Views25
    Read More
  5. 평택시 고덕동에 살던 모찌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Date2024.01.30 By리멤버 Reply0 Views63
    Read More
  6. 수원시 영통구에 살던 만두가 날개 달린 천사가 되었습니다.

    Date2024.01.30 By리멤버 Reply0 Views69
    Read More
  7. 용인시 처인구에 살던 감자가 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Date2024.01.30 By리멤버 Reply0 Views63
    Read More
  8. 안성시 공도읍에 살던 사랑이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9 By리멤버 Reply0 Views96
    Read More
  9. 안성시 공도읍 에 살던 별이가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9 By리멤버 Reply0 Views101
    Read More
  10. 수원시 권선구에 살던 호야가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9 By리멤버 Reply0 Views94
    Read More
  11. 평택시 죽백동에 살던 라임 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Date2024.01.29 By리멤버 Reply0 Views20
    Read More
  12. 오산시 수청동에 살던 다미가 날개 달린 천사가 되었습니다.

    Date2024.01.29 By리멤버 Reply0 Views14
    Read More
  13. 오산시 오산동에 살던 쿤 이가 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Date2024.01.29 By리멤버 Reply0 Views14
    Read More
  14. 용인시 기흥구에 살던 또또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8 By리멤버 Reply0 Views62
    Read More
  15. 평택시 지산동에 살던 송폴이가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8 By리멤버 Reply0 Views58
    Read More
  16. 평택시 비전동에 살던 차차가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8 By리멤버 Reply0 Views61
    Read More
  17. 수원시 장안구에 살던 복실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Date2024.01.28 By리멤버 Reply0 Views16
    Read More
  18. 평택시 고덕면에 살던 쪼꼬가 날개 달린 천사가 되었습니다.

    Date2024.01.27 By리멤버 Reply0 Views23
    Read More
  19. 오산시 내삼미동에 살던 까미가 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Date2024.01.27 By리멤버 Reply0 Views24
    Read More
  20. 평택시 비전동에 살던 별이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Date2024.01.27 By리멤버 Reply0 Views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15 Next
/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