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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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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말티즈
체중 2.8 kg
나이 10 살
보호자명 임*숙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3-12-17

성동.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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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DoL 2023.12.19 19:08
    성돌아 형이다~~~
    형이 살면서 힘들 때마다 성돌이가 지치지 않게 힘을 줘서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단다.
    살면서 지치지 않는 법을 성돌이 덕에 배울 수 있었단다. 형이 성돌이 생각하면서 부끄럽지 않게 세상 열심히 살다가 성돌이 보러 갈게.
    성돌이 위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실컷 뛰어놀고 있어~ 나중에 형이랑 같이 신나게 뛰어 놀자~
    사랑해 성돌아~~~
  • ?
    성돌이 2023.12.19 19:22
    성돌이 예쁜성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다
    누나가 미안해 진작에 건강검진 올해초에 시켜주고 약 꾸준히 먹일걸 그렇게 아픈줄 몰랐어
    다리도 많이 아팠을텐데 계단 오를때도 성돌이 생각나
    미안해 누나가 못해줘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겁돌이 무서웠을텐데 무지개다리 건넜어?
    우리가족 하늘에서 보면서 친구들이랑 맘껏 뛰어놀고 맛있는 맘마랑 까까 많이먹고 조금만 기다리면 누나도 금방갈게 사랑해

    성돌이 정돌이 먹돌이 떼돌이 겁돌이 삐돌이
    고구마랑 계란이랑 귤이랑 추운데 많이먹어
    엄마가 너 엄청 보고싶대
  • ?
    성돌이아빠 2023.12.19 23:57
    성돌아~
    에헤헤 우리 성돌이 귀요미~ , 우리 성돌이~
    발발 거리면서 뛰어다니는 우리 성돌이를 이젠 보고 싶어도 만지고 싶어도, 만질수도 볼수도 없구나~ 성돌이가 너무 일찍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서 아빠가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단다,,

    아빠가 잘해주질 못해서 미안해~ 그렇게 아픈데도 약한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혼자서 어두컴컴한 화장실 모퉁이에 우두커니 혼자 서있던 성돌이 모습을 야무리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구나~ 성돌아 미안해~ 놀아주지도 못하고 산책도 자주못해줘서 미안해~

    이제 하늘나라에서 맘껏 뛰어놀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하게 무지개다리 너머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있어~
    아주 아주 만 훗날에~ 아빠랑 만날수가 있겠지~

    성돌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저 무지개 너머 하늘에서 별이 된 우리 성돌이
    항상 보고 싶을꺼야~
    부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
    성돌이를 사랑하는 아빠 씀_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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