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순아...우리예쁜아가~ 미안하고 또미안하고 또 미안해~ 수술만하지 않았어도..급한것도 아니였는데..아니면 병원을 신중히 알아봤어야하는데..엄마는 우리애기가 보고싶기도 하고 만지고도싶고 너무너무 그리워~ 소중한 내아긴데~ 그렇게 가는게 어디있니 나뻐!! 우리콩순이...콩순아~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셔...울애기 아빠가 정말 많이 이뻐했던거알지? 너무 아까운 내아가!! 우리이쁜콩순이 그렇게 보내서..너무너무 아까워..부디 하늘에서는 겁내지말고 친구들과 잘지낼수있지? 엄마도 먼훗날 우리 콩순이 꼭 만났으면 좋겠어. 어제 우리 콩순이 엄마꿈에 나왔더라~ 정말~ 떠날려고한건지..꿈속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나와줘서 고마워...사랑하고 사랑하고 너무 사랑해~ 정말정말 잘지내고있어야해~~~콩지랑 만나서 꼭 사이좋게 지내~ 보내기싫다..정말..
사랑하는 콩순이 떠난 지 벌써 3일 이나 지났네 아빠는 아직도 믿어 지지가 않아 문 열면 나올거 갔고 쿠션에 잠자는 모습이 어른거리고 아빠는 아직도 실감이 안나 이게 무슨 일인지.... 수술하면서 아빠가 조금만 더 신경썻으면 널 이렇게 보내지 안았을텐데 하는 생각에 아빠가 너무 미안하고 괴로워 콩순아... 사랑하는 내 딸 콩순아 때로는 딸처럼 친구처럼 15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주는 콩순이가 있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 이렇게 고마운 콩순이에게 아빠는 못해준게 너무 많아 너무 너무 미안해 이 신세 꼭 값을 수 있게 다음 생에 꼭 만나자~ 그곳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있어 나중에 아빠가 꼭 만나로 갈께 사랑해~콩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