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아 우리애기..^^ 지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니? 행운이가 아퍼서..숨을 거두던 날 비가왔어.. 행운이도 슬펐고 언니도 슬펐고 하늘도 슬펐나봐..며칠동안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햇님이 떳네. 우리 행운이가 이제 행복해졌다고 생각해야겠지? 행운아..언니가 행운이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뽀뽀하고 싶다. 언니는 지금 가슴으로 행운이를 추억하며 영원히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 아직은 자주 울지만 ..언니는 행운이와 언제나 함께 있다고 생각해. 행운이도 언니 지켜봐줘. 꿈에도 찾아와줄래? 또..편지쓰러 올게 사랑한다. 내사랑 내행복 내동생 내천사♡ (2021.5.5 행운천사에게 막내언니가)
행운아~~~ 언니야 거기는 어때? 날씨는 따뜻하니? 너가 좋아하는 초록초록 잔디가 있을까? 아니면 넓은 운동장이 있을까?
오늘은 하루 종일 정신 없이 일하고 언니 친구 현지니언니 생일이여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갔어. 행운이도 현지니 언니알지? 예전에 자주 같이 놀았잖아. 언니는 행운이 떠나고 누굴 만나서 웃는게 두려웠는데..오늘 너와 함께 나가서 그런지 재밌었어. 우리 행운이 사진이 붙어 있는 유골함과 사진도 함께 찍고,
우리 모두 행운이 널 기억해. 널 추억하고
우리가 다시 모두 만나는 그날이 많이 남은 것 같아도..언니는 빌고 빌어. 인간의 시간과~ 하늘에 있는 시간이 달라서 , 내게 몇 십년의 시간이 행운이 너에겐 몇 시간이길!! 너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길 기도해. 언니 출근해서 돌아 오는 그 시간 정도로 느껴지길.
행운아. 언니는 언제나 행운이 생각해. 단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거구 오늘 지나가는 닥스훈트 엉덩이를 하염없이 쳐다봤어.가슴이 두근거렸어. 분명 젊을때의 너의 모습같았어. 언닌 행운이 많이 보고싶어. 행운이도 언니 지켜봐줘.
행운아 언니야^^ 오늘은 행운이 유골함들고 라까시나 이태리 캠프닉 다녀왔어. 우리 예전에 함께 가서 염소도 구경하고~ 유모차타고 갈대밭도 구경했었는데..기억나지? 오늘은 큰언니랑 엄마도 함께 갔어. 모두 다 모였는데..행운이는 만져볼 수 없는 유골이여서..큰언니가 많이 울었어..그래도 행운이가 살아생전 왔던 곳이라하니 행복하다고 했고, 예전에 행운이가 앉았던 저수지가 보이던 자리도 큰언니가 앉았어. 우리 행운이 큰언니 제일 좋아하는데 아마..하늘에서 보고 행복했을 것 같다.
행운아. 다음주면..행운이 화분장 해야하는데.. 괜찮을까? 답답할까? 언니는 아직도 답을 모르겠다. 많이 알아보고 그림도 그려서 준비했던 화분장인데...어떤 것이 최선인지 잘 모르겠어. 언닌...행운이 가고 행운이의 모든 흔적이..너무 간절하다. 행운이 갈색털도, 행운이 냄새도..행운이 유골과 함께해서 ..언닌 불안했던 마음도 편안했고..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었는데... 언니가...다음주 화분에 행운이를 묻어 주려하니 두려워져. 행운아 언니는 ...행운이 언니 곁에 없다는것이 너무 싫어..
놀면 뭐하니? 에서 '만약에'라는 곡을 듣는데.. 언니 마음 같다. 들어볼래?
만약에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내가 다가간다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용기낼 수 없고
만약에 니가 간다면 니가 떠나간다면
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자꾸 겁이 나는걸
내가 바보같아서
바라볼 수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니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봐
정말 바보같아서 사랑한다하지 못하는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만약에 니가 온다면 니가 다가온다면
난 어떻게 해야만할지 정말 알 수 없는걸
내가 바보같아서
바라볼 수밖에만 없는 걸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니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봐
정말 바보같아서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내가 바보같아서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행운아 이노래 원래 알던 곡인데.. 너를 보낸 이제서야 가사가 들린다.
내가 바보같아서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려워서 인가봐..
이 가사 너무 슬프다.. 만남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렵다...행운아 우린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 아기..많이 보고싶다. 언니는 언제나 행운이 생각해. 사랑해 너무 많이 난..살아있는 너야. 행운아 진짜 사랑해 잘자.언니는 행운이 생각하면서 잘거야♡
행운아~ 오늘이 너에 49제라고 하는구나.. 오늘도 목요일이고 비가왔어. 행운이가 목요일에 하늘에서 우는거아니지? 그래도 언니는 목요일에 비가오면 우리가 헤어진 그날을 생각하면서도.. 그것이 꼭 슬프지만은 않아 그냥...너가 없는 나날이 무미건조하게 지나가는게 더 싫어..행운이랑 언니가 기억하는 그날에 ..그리고 그날이 아직 많이 지나간 것 만은 아니라고..그게 더 좋아...아직두 집에서 돌돌이로 청소할때 너에 갈색털이 나오는게 좋고, 차에 탔을때 갈색털이 묻는게 좋고, 잠자기 전 너에 잠자리에 코를 댈때..너를 느껴. 행운아. 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어떤말로도 표현이 안될만큼..널.꿈꿔..넌 내게 최고의 존재라는걸 잊지마. 오늘..꽃집에 연락했어. 널 화분장 할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그래서 널 화분장으로 묻지않고..그냥 화분만 가지고 오기로 했어..언니는 아직두 너랑 밖에 같이 다니는게 좋아. 조금 더 언니랑 있어보자.^^ 안전하게 가방에 포근히 넣어서..언니랑 안가본 곳도 가고 하자. 행운아. 잘자. 사랑해♡
행운아 안뇽~ 많이보고싶은 내동생 요즘 날씨가..너가 하늘에 갔던.. 4월의 날씨와 비슷해..그래서 너가 더 보고싶어.
우리 함께 더 오래있었다면 좋았을걸 너를 더 아껴주지 못해서, 후회돼. 어제는 개는 훌륭하다 52회 박봉식 편을 봤는데ㅋ 닥스훈트인데 너와 너무 비슷해서ㅋㅋ 좋았어. 너의 사회성...낮음이 결국 우리의 탓이였더라구.. 너가 어릴때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다면..좋았을걸아쉽네ㅜㅜ 비록 너는 사회성은 낮았지만ㅋ 우린 그런 너가 더 안쓰럽고 .. 더욱 사랑스러웠단다.
예쁜내사랑 오늘은 날씨가 제법추워서 경량패딩을 꺼내입었어~ 겨울이 오려나봐~ 행운이는 어느계절에 살고있니? 따뜻한 날씨를 좋아했던 너인데
아마 지금쯤은 따뜻한 이불안으로 파고들기 시작했을..너야^^♡
우리 함께 자던 그 방에서 언니는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행운이는 행복하니? 언니들 그리워하고있니? 언니들은 행운이 매일그립지만 행운이는 너무 그리워하지는마~^^ 많이 즐기렴 다리튼튼이 뛰어다니고 따뜻한 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운이 엄마.아빠.오빠들도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는 다시 만날거야.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시간들이 행운이가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고 있길 바래.
행운아. 우리애기 저번주 토요일에는 흰눈이 펑펑내렸단다. 우리 작년에는 첫눈을 함께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했넹. 하늘나라에서 눈이 내리는걸 구경했으려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추울땐 따뜻한 이불안에 쏙들어가 긴코를 내밀고있던 너가 보고싶구나. 우리 행운이 추위 많이 타는데..언니들이 안아줘야하는데...너가 있는 그곳은 춥지 않고 따뜻했으면 좋겠어. 예쁜 꽃과 나무가 많아서 너가 얼마든지 냄새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그곳에 언젠간 우리 가족 모두가 너와 함께 하길 기도할게. 너를 만난것은 우리 가족의 최고의 축복이야. 언니 내일 제빵필기시험 보러가는데 울 행운이가 잘보게 지켜봐줘. 잘자구~~좋은꿈꾸렴 울애기♡행운이
행운아~ 오늘은 설날 명절 첫날이야~ 언니는 하루종일 방정리하면서 고스트 드라마보고있어. 의학드라마인데 삶에 대한 스토리가 나와. 그래서 언니가 행운이 생각이 많이나네. 누구나 한번은 이세상과 이별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그게 내가 사랑하는 존재라는건..너무 힘들고 슬픈일이야. 오늘도 명절인데 함께 있고 안아줄 수 없어서 너무그립다. 행운이 너만있다면 완벽할텐데.. 행운아 지금 언니보고있어?아니면 재밌게 놀고있니? 많이 많이 보고싶어 내사랑♡ 이 세상에 예쁜건 다 너를 닮았다. 라는 문구처럼 넌 언제나 제일 소중하고 예뻐. 사랑해♡ 2022년 1월31일 막내언니가.
지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니?
행운이가 아퍼서..숨을 거두던 날 비가왔어..
행운이도 슬펐고 언니도 슬펐고 하늘도 슬펐나봐..며칠동안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햇님이 떳네. 우리 행운이가 이제 행복해졌다고 생각해야겠지? 행운아..언니가 행운이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뽀뽀하고 싶다. 언니는 지금 가슴으로 행운이를 추억하며 영원히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 아직은 자주 울지만 ..언니는 행운이와 언제나 함께 있다고 생각해. 행운이도 언니 지켜봐줘. 꿈에도 찾아와줄래?
또..편지쓰러 올게 사랑한다. 내사랑 내행복 내동생 내천사♡
(2021.5.5 행운천사에게 막내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