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이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울지말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장례후기

2021.12.01 17:54

늦은 후기 입니다

조회 수 4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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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페키니즈
체중 4.3kg
나이 13
보호자명 김가을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1-11-21

안녕하세요

후기가 많이늦었네요

반지보내고 2주쯤 지난거같은데

후기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쓰게되네요.

치료중 의사선생님께 안락사 권고를 받고 마음의 결정을 하면서 미리 전화로 문의를 먼저했는데

전화받으셨던 분 목소리랑 말투덕분에 믿음이 갔습니다.

사실 좀놀랐습니다. 나한테나 귀한 반려동물이고 자식일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차분하고 위로가 되는 목소리와 말투로 전화응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렸고,

장례 진행도와주시는 선생님들도 화장전에 양손으로 들어 인사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전부 정성스러운 장례에 감사했습니다.


돈내고 하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지만, 일이니까 한다 라기보다 정말 진심이 느껴졌고 정말 위로를 많이받았고 따듯했습니다.

이런분들이 보내주시는 길이라 우리새끼 믿고 마음편히 보낼수 있었어요.


스톤제작도 그 뜨거운 불앞에서 일일히 손으로 직접만드시는줄 몰랐는데..

처음엔 조금비싼가 했던 값이 전혀 비싼값이 아니더라구요.

70개 이상 받았는데 쌩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높은 고열앞에서 하나하나 일일히 손으로 돌려가면서 만들어주시는거 눈앞에서 직접보여주시고,

힘든내색 하나없이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시고 제손 잡아주시고 위로해주셨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톤도 악세사리 만들으라고 작은스톤도 또 따로 만들어주셔서 ㅠ.ㅠ

반지로 반지만들으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그래서 반지만든것 첨부합니다.



많은위로 받았습니다.

짧은글로 감사인사를 대신할순 없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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