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이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울지말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장례후기

2019.08.07 14:24

울 아가 복순아~

조회 수 11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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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요크셔테리어
체중 2kg
나이 13
보호자명 김*원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19-08-02

20190802_144005.jpegResized_20190802_144148_6233.jpeg울 아가 복순아~ 울 아가..... 혼자 그먼 무지개다리는 잘 건너갔니? 태어나 3개월때부터 아파 시도때도없이 아무예고없이 호흡정지 쇼크로 온몸이굳어오는 널안고 수없이 병원을 다니면서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너와함께한 13년동안 가끔씩 힘들어 속으로 나쁜생각도했었는데....지금 울 복순이가 없는 집은 너무도 조용하고 허전하네 ㅠ 누워지내면서도 대소변만보면 빨랑치우라고 깍깍 소리질려던 울 깔끔쟁이 울 복순이.. 하루온종일 복순이랑 붙어있다 널보내고나니 아무것도 할게없는 이 하루가 너무도 길고 힘드네...요새 엄만 울 복순이가 사슴같은 눈으로 모든표현을하면서 나만 바라봣던 그때가 행복했구나하는 생각을해..걷지못하는 널 안고 좀더 많은곳을 보여쥤어야했는데 힘들다는 핑계로 못해준게 너무도 후해되고 미안해..그먼곳으로 떠나기전에 엄마가 마음에 준비을 할수있는 시간을줘서 너무도 고마워..엄마는 너함께했던 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어...가슴속에 울 이쁜 복순이 꼭 간직하고있을게 ..울 복순이 무지개다리건너서는 꼭 아프지말고 꼭 네발로 맘껏 뛰어나녀야해... 엄마가 울 복순이 다시 태어나 엄마품으로 돌아올수있게 해달라고 매일 매일 기도할게..울 아가 복순아 모든걸 다해줄거라했는데 그먼곳을 혼자보내 미안해...엄마옆에서 아픔도 기쁨도 행복도 함께해줘서 고마워....복순아 무지개다리끝엔 보물단지가 숨겨져있데 울 복순이 예쁜 보물단지 찾아서 재미있게 놀고있어 그럼 엄마가 매일매일 놀려갈게...울 아가 복순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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