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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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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잉글리쉬불독
체중 20kg
나이 10살
보호자명 배지은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1-01-24

우리 막둥이 하늘은 좀 어때? 막둥이를 항상 아끼고 좋아해줬던 분들이 하늘에서 언니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말씀하시더라 넓은곳에서 다른 강아지들이랑 재밌게 놀고있나? 오늘은 좀 따뜻하더라 막둥이를 보낸지 14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막둥이 엄청엄청 이뻐해줬던 인빈이 오빠가 오늘 군대 입대했어 오빠 멋지게 나타날꺼래! 막둥이가 언니한테  죽는모습 보이기 싫었나봐 봉숙이가 많이 쓸쓸해해... 언니는 처음에 언니를 자책을 많이했어 맛있는 간식 하나 더 맥일걸 산책 한번더 시켜줄껄 ...막둥이가 무지개다리 건너는거도 못봐서 언니가 많이 자책하고 후회하고 그랬는데 우리 막둥이가 편안히 간거 같아서 언니가 자책보다는 응원을 해주고 싶어서 우리 막둥이.... 언니가 막둥이 자주 보고싶어서 마당에 뿌려줬어...언니 항상 바라봐주고 기다려주고지켜주고 응원해줄꺼지? 하늘로 올라가면 이쁘고 멋진 오빠언니들이 있을거야 같이 놀다가 언니도 막둥이처럼 무지개다리 건너면 언니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줘... 우리 막둥이 다른 강아지들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을 마감해서 언니는 그걸로 힘이 되주고 있어 오빠 휴가나오면,전역하면 멋진모습으로 언니는 행복한 모습으로 찾아갈께 그때동안만큼은 언니 뒤에서라도 응원해줘! 우리 막둥이 언니랑 10년동안 지내면서 힘들고 아픈 기억들도 있었지만 행복한 추억만 가지고 아프지 말고 맛있는거도 많이 먹고 행복하게 뛰어놀면서 언니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막둥아 항상 사랑하고 미안해 그리고 10년전 우리집의 막내였지만 지금은 우리집의 1인자 나를 항상 믿어주고 위로해주고 아껴줬던 막둥아 우리집에 와줘서 아니 이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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