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사랑하는 마스야
너무 갑작스럽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어서 얼마나 놀라고 속상했는 지 몰라
언니가 사온 패딩이 우리 마스 마지막 선물이 될 줄 몰랐네 언니 생일 다다음날 간 거 보니까 우리 애기가 언니 생일 같이 축하해주려고 했구나? 마스 처음 경련하기 전에는 평소랑 다르다고 느꼈는데 이번엔 왜 티 안냈어 그럼 엄마 아빠 언니들이랑 더 추억 쌓을 수 있었잖아 언니 인생의 반은 우리 마스랑 함께 했는데 우리 마스 빼면 남는 게 없어 언니 인생 전부는 우리 마스였거든
마스야 말로 표현 안될 만큼 너무 너무 사랑해
붉은 실은 못묶었지만 그래도 우리 마스는 언니 껌딱지니까 계속 붙어있다가 다른 인연으로 언니 앞에 짠 하고 나타나줄거지? 언니가 우리 마스 바로 알아볼게 못알아보면 마스가 얘기해줘 나중에 언니 결혼하면 언니 진짜 언니 애기로 태어나줄래? 그동안 못해줬던 거, 앞으로 해주려고 했던 거 몽땅 다 합쳐서 더 잘해줄게 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흐렸어서 우리 마스 잘 도착했는지 걱정되네 언니 꿈에 나와서 얘기해줘~다른 강아지들도 안좋아하고 언니 없이 낯선 곳 가는 것도 싫어하던 우리 마스라 언니가 많이 걱정돼 언니는 항상 우리 마스 옆에 있는 거 알지? 그리고 언니 만큼이나 우리 마스 예뻐해주던 언니 지인들, 언니네 반 아가들이 우리 마스 위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기도도 많이 해주고 있어 너무 걱정말고 언니만 믿어
진짜 진짜 사랑해 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