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야~ 언니얌ㅎㅎ
우리 공주 멀리멀리 여행 떠난지 벌써 삼일째래~
시간이 너무 훅훅 지나가는거 같아서 언니는 너무 속상하다
우리 아리의 시간도 이렇게 빨리 지나가고 있을까?
아리야 날이 너무 더워
공주 먼 길 가야하는데 너무 힘든건 아니지?
친구들은 많이 만났는지도 물어보구 싶구 언니는 궁금한게 너무 많다
사실 넌 너무 사회성이 없었어서 좀 걱정스럽기도 해^-^;;;
친구들 까까도 사주고~ 시원한 물도 나눠먹구~
그래야 친구들이 대장도 시켜주고 하는거야ㅋㅋㅋ
친구들이랑 천천히 꽃구경 바람구경 해가며 다치지않게 조심조심 가~
도착하면 전화달라구 엄마가 그러더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우리 아리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언니는 너무 행복했어
언니한테, 우리 가족들에게 항상 사랑만 줬던
너무너무 착하고 예쁜 우리 공주
우리 아리는 착하고 예쁜 아이였으니까 분명 세상 제일 예쁘고 좋은 별로 갔을거야
그러니까 언니 너무 많이, 너무 오래 슬퍼하지는 않을ㄲㅔ 그래도 되는거지?
가족들 언제올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지말구,
더 이상 아무데도 아프지 말구 먹고싶은것두 원없이 맘껏 먹구
아리 ㅎㅏ고 싶은거 ㄷㅏ~~~~~하고있어~~~~!!!! 알았지!!!
다시 만날때는 우리가 찾으러 갈게ㅎㅎㅎ
공주공주 아리공주
두번 생각하고 세번 생각해도 넌 정말 멋진 우리 아가였어
예쁘고 착하고 쿨하기까지하고ㅎㅎ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보고싶기도하고
너무 많은 마음이 들지만
가장 하고 싶은말은
사랑한다 내새끼♥
잘 지내구 있어!!
☆ 언니가 예쁜 공주 사진 넣고 편지쓰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미안... (아냐!!!할줄알아이제!!!)
☆ 보리가 즤 언니 옆에 없으니 풀이 죽은건지.. 아님 철이 들은건지....
시간 될 때 보리 꿈에도 한번 나와줘ㅎㅎㅎ
너가 있던 자리가 너무나도 커서 보리도 뭔가가 어색한가보ㅏ.. 엄마아빠언니오빠는 더욱 더 크게 와닿는거있지ㅠ
언제나 넌 최고였어. 17년동안 넌 우리에게 꾸준한 사랑을 주었는데 언닌 그렇지못한것같아 많이 미안하고 후회스러워.. 가는길 험하지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아가 힘들지않겧ㅎㅎㅎ 우리 언젠간 다시만날수있겠지?? 그때도 최고의 아리일거야 분명 ㅎㅎㅎ 그날까지 재밌게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