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쏭아 너를 보낸지 49일이 되는 날이야
오늘이 공교롭게도 형 다리 수술한거 나사제거술
받는날이기도해 우리 콩쏭이 너무 보고싶더라
형이 최근에 조금씩 걸어다니기 시작했는데
너 데리고 병원갔던길을 계속 걸었고
너와 함께했었던 추억이 병원갔던길 잠시 앉아있던 놀이터 너 바깥 구경시켜주려고 운전한
킥보드 이렇게 밖에 없다는게 형으로써 너무
모자라다고 생각이 되더라 집에서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밖에서도 좋은 많은 추억
주었어야했는데 많이 슬프네 그래도 그길 그공간
그물건을 보니 너와 했었던 많은 기억들이 떠올라서 너무 좋았어 천국에서 내가 바깥세상에서 주지못했던 넓은공간의 느낌과 행복을 매순간 느끼며
지냈으면 좋겠어 콩쏭아 정말 미안하고 사랑해
너무 보고싶어....
하나밖에 없는 내동생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