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가 떠난 빈자리는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크네...
아빠도, 할아버지도, 고모들도 다 누리를 그리워하고 있어.
아빠가 최대한 누리한테 많이 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준다고 해줬는데
누리 마음에 들었을지 모르겠다...
거기 가서는 아프지말고 더 마음껏 먹고 뛰놀면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께
누리는 영원한 아빠 아들이니까 씩씩하게 지내야해 알았지?
혹시 아빠가 보고싶으면 꿈에라도 와줬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