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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천국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거라...사랑해
고마워C
2022.07.14 14:43

너무 그리운 방울아..

조회 수 26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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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방울이
나이 16
성별
품종 재패니즈스피츠
머무는 곳 엄마아빠집
보호자명 이은솔
위치 화성시
천국으로 보낸 날 2022-07-12
호실

방울아 방울아..우리 귀여운 방울이 애기.

방울이가 12일 화요일에 떠나고 오늘 삼일째네. 

방울이 살던 집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방마다 깔아놓은 매트랑 방울이 밥그릇이며 간식, 패드...다 치우고 났더니 방울이가 진짜 떠난거 같아.

언니는 아직도 방울이가 누워있던 거실 텅빈 자리가 실감이 안나.

어떻게 떠날때도 가족들 다 잠든 사이에 그렇게 조용히 갔어..아빠 생일 마지막으로 챙기고 식구들 얼굴 마지막으로 다 보고 간거야? 

아파도 아픈 내색도 안하고..착한아기..

어쩌면 방울이는 더 많이 아팠을 수 있는데 겉으로 티를 안내고 내색을 안해서 우리가 몰랐을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미안해....


사랑만 주고간 방울아. 방울이랑 함께한 15년 엄마 아빠 언니들은 절대 못잊을 거야.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게.

우리한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방울이가 남기고 간 사랑의 힘으로 식구들이 힘든 시기를 버티고 이만큼 왔어.

우리집 막내 방구리..

나중에 엄마랑 아빠랑 언니들도 하늘나라 가면 방울이가 꼭 마중나와줘. 알겠지? 

너무너무 고맙고 더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고..

사랑해 방울아❤️

방울이도 우리랑 있으면서 행복했겠지?

그럴거라 믿어..

친구들하고 간식 나눠먹고 예전처럼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남은 우리도 씩씩하게 살다가 방울이 보러 갈게. 

안녕 우리 방울이.



  • ?
    방울이아빠 2022.07.15 14:28
    사랑하는 우리방울이 너무보고싶은데 이제는 볼수도없고 만져볼수도없는 우리방울이 우리에게 모든것을 주고간 우리방울이 나머지 식구들은 영원히 우리방울이를 잊지안을거야 너무사랑 하고 보고싶은 우리방울이 그곳에서도 행복하게 잘지내고있어 언제가는 아빠,엄마랑 만날수 있어 그때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어 방울아 또연락할께 아빠가
  • ?
    방울이둘째누나 2022.07.15 18:05
    내가 14살이던 15년전 10월 마지막날 ,
    그날도 어김없이 나는 수학학원을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
    "아빠가 은비한테 줄 선물 가지고 왔어 빨리와"
    무슨 선물이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안해주는 엄마아빠를 대신해 집에 후다닥 뛰어가서 현관문을 여는순간 손바닥만한 솜뭉치같은 하얀 생명체가 와다다다하고 나한테 달려온 그날을 잊지못해
    태어난지 두달 , 스피츠 , 이름은 방울이
    이 세가지만 가지고 온 너는 그렇게 우리가족
    일상에 들어와서 우리 삶에 스며들었지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너와 함께 보냈는데 아직도 내 시간은 2007년 10월에 멈춰 있는거같아
    방울이와 우리가족의 추억을 다 말하자면 책한권 쓸수 있을거같아 어릴적부터 엄청났던 식탐, 어야갈까? 하면 현관문앞에서 낑낑거리던 너, 아침이 되면 우리랑 같이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밤이되면 우리옆에 누워 같이 마무리 하던 하루 등등 ..


    비틀비틀 걷다 쓰러지는 널 보면서 시간이 없다는걸 매일매일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지
    그런데 일주일 , 한달 , 두달 점점 길어지는것 같았던 너의 수명에 한편으론 안심했던거같아
    " 역시 우리 방울이는 잘 이겨내 "
    그사이 넌 걷지도 못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서 보내고 밥먹을때도 대소변을 가릴때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했지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너의 식탐에 우리는 조금이나마 안도했는데 동공이 풀린 너를 보며 이번엔 진짜 시간이 없다고 직감했는데
    4시간에 너가 갈줄은 정말 몰랐어 .. 딱 한끼 밥 안먹고 물도 안마시고 몸에 있는 모든걸 비워내듯 계속 나오는 분비물들이 차가워지고 딱딱해진 너를 만지면서 나는 해 뜰때까지 아니, 너를 장례식장에 데려가 화장하고 집에 오는 순간까지 울었던거같아 ..

    우리 마음 아프지말라고 갈때도 소리하나 안내고 후다닥 조용히 간 방울아 ..
    이제는 볼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방울이가 아플때 누나 주변사람들이 같이 걱정해주고 아파해줘서 너무 많은 위로가 되었어
    우리 방울이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많으니깐 이제는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친구들이랑 팔짝팔짝 뛰면서 엄마,아빠,언니 그리고 나 사는거 지켜봐줘

    14살이었던 어린 나한테 와서 30대를 바라보는 29살이 되어버린 나에게 행복만 주다가 간 방울아, 내 30대엔 너가 없지만 죽을때까지 기억할게
    너의 인생에 우리 가족을 만난게 방울이의 행복한 삶이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우리가 조금 더 빨리 만나기를 기도할게


    우리가족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똥강아지
    이방울 잘자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 ?
    방울이언니1 2022.07.17 02:56
    방구리 잘자..언니도 이제 자야겠다! 
    내일도 파이팅!
    방울아 우리 가족 다 씩씩하게 살아갈게 지켜봐줘. 우리가 방울이 만나러 가는 날 꼬리흔들면서 나와야해ㅋㅋㅋ 아유 귀여운 우리 방울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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