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이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울지말고 노래를 불러주세요..

사이버추모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천국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거라...사랑해
리멤버A
2020.06.03 23:59

우리 예쁜 보리야

조회 수 1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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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보리
나이 19살
성별
품종 시츄
머무는 곳 하늘나라
보호자명 김영권
위치 경기도 화성시
천국으로 보낸 날 2020-06-02

우리 예쁜 보리 무지개 다리 잘 건넜어? 

19살 될때까지 오빠랑 가족들과 함께 해줘서 고맙고 보리가 있어서 많이 행복 했어 어제 정말 아침부터 가족들이 오열하면서 울었어 일어날때 내옆에서

숨쉬는게 느껴졌는데 씻고 출근하려고 씻고 나왔는데 눈은떠있고 혀는 나와있고 대변이 나와 있어서 보리 대변 봤구나 생각했는데 널안고 욕실에서 대변 묻은곳만 씻기는데 목이 쳐져있고 숨을 안쉬는거야 그때 부터 불안해서 널수건에 눕히고 입에숨소리도 들어보고 가슴을 귀에 대봐도 숨을 안쉬길래 널 안고 한참을 울었어 눈은 초롱초롱하고 아직 

몸은 따듯했는데 서서히 굳어가고 온기가 사라지더라ㅠㅠ 눈을 감겨주려고 내렸는데 안내려가더라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될지 울기만 했던거 같아 19살될때까지 큰병없이 잘커주다가 밥도잘안먹고이상해서 병원갔더니 신부전증이라는 병이란 얘기듣고 가슴이 철컹했어 마음의정리를 해야될것 같다는 선생님말에 충격 받았고 그뒤로 널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수액도 직접 놔보고 주사기로 밥도 먹이고 해봤는데 한달은 기력을 찾다가 다시 똑같아지더라ㅠㅠ 신부전증 진단받고 3개월동안 힘들게 버티느냐고 많이 힘들었지? 오빠도 널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노력 했는데 맘처럼 안되더라 보리야.. 주위에선 널 안락사 해서 편히 보내주라고 해서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 그러다가 어제 아침에 갑자기 떠나서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단다 염할때부터 널 화장하는 내내 서서 널 보는데 눈물이 없던 오빠도 널보낼땐 비오듯 흐르더라 보리야 그리고 널 보내고 장례식장에서 나오는데 너가 슬퍼서 울었던건지  비가 내렸던거 알아? 집오는 내내 그치다 내리다 반복 하니깐 맘이 너무 아팠어 우리보리 무지개다리 잘건너서 비가 내렸던거라 생각할게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맘편히 지내고 좋은 신랑 만나 알겠지? 아프게 태어나서 평생 애기도 못낳았는데 거기선 멋진신랑 만나고 알콩달콩 살아~! 그래도 보리 생전에 맛있는거는 다먹인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맘은 편하네ㅠㅠ 잘지내고 있어 보리야. 

사랑하고 오빠 말 진짜 많이 했네 평생 마음 한구석에 보리 담아두고 살께 그럼 또 올께 김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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