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튼이야...
오늘이 튼이가 천국으로 간지 3일이 되었구나.
엄마랑 아빠는 우리튼이의 빈자리가 너무 큰 것 같아. 비록 우리가 만나서 같이 지낸지는 2달도 안되지만 처음 봤을때부터 튼이는 엄마아빠와 마치 알고 지낸 것 처럼 엄청 끌렸었지..
튼이가 처음 분형색 꼬까옷을 입고 엄마품에 왔던날 그리고 걸었던 날 또...엄마아빠가 몰래 햄버거 먹었을때 달려오던 너를 잊을 수가 없어.
늘 아프기만 했던 우리작은천사 튼이...지금은 친구들과도 뛰어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지내고 있는거지? 튼이가 행복했던 기억만가지고 갔으면 좋겠어. 엄마가 튼이 때문에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늘 행복했고 튼이에게 사랑을 줄 수 있어서 너무나도 다행이였다고 늘 생각해.
착한튼이가 엄마 힘들까 걱정할까봐 엄마는 걱정이네. 부디 이 힘들었던 삶은 잊고 더 행복하고 아픔없는 행복한 삶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랄게.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고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엄마는 믿고 있어.
마지막으로 튼아, 마지막까지 버텨줘서 고맙고 엄마 옆에서 편안하게 무지개 다리 건너줘서 너무 고마워. 엄마아빠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평생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