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원동에 살던 몽이가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by 리멤버 posted Mar 15, 2023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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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말티즈
체중 3 kg
나이 11 살
보호자명 최*혜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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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몽이아빠 2023.03.20 21:24
    우리 씩씩한 몽이 이제 다 도착했니?
    뭐가 그리 급해 아픈내색 하나 없이 떠난거야
    아니면 우리랑 헤어지기 싫어서 일분 일초가 너무 아쉬워서 직전까지 티 않내고 우리랑 놀고 먹고 버텼던거니?

    언니가 꿈에 안나온다고 매일 기다리고 있어
    오빠한테만 나타났다고 너무 보고싶어하고 있단다

    그곳에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여전히 씩씩하게
    하루하루 행복한 순간들만 있길 바래

    우리 착한 몽이야
    너가 떠나고 느꼈어 몽이가 우리에게 의지한게 아니라
    우리가 몽이에게 의지했단걸....
    빈 자리가 너무 크고 아직도 믿기질 않긴해 하지만 언니 오빠는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고 해
    아직도 곳곳에 남은 우리 몽이의 채취 흔적들... 흘리고 간 털들이 정말 떠난건가 싶어

    그곳에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마음대로 짖고 놀아야해 알았지?

    언니 오빠가 언젠간 꼭 찾아갈테니까 그때 못다한 얘기 나누자

    우리 몽이 보고싶다~!!^^
    안녕~ 행복해야해 우리와 함께 지낼때 보다 더~
    다시 우리 몽이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만 간직하며 견디며 살아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