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모동에서 살던 나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난이야 무지개 다리 잘 도착했니?
도착해서 똘이 만나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지~
엄마는 너가 항상 머물던 자리에 너의 흔적들이 하나 둘 지워져가는걸 보니 너무 속상해 하고있어 난이야 엄마가 많이 사랑한대, 그곳에서나마 아프지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난이야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 사랑해♡♡

난이야~
무지개다리 잘 도착했지?
똘이랑 잘 만났겠지~ㅎㅎ
할머니집에 가끔가면 반겨줬는데 그래도 거기서 아프지말고 똘이랑 잘 지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