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읍에 살던 공주가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by 리멤버 posted Jan 06, 2021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품종 푸들
체중 4.7kg
나이 11살
보호자명 김*라
무지개다리 건넌 날 2021-01-05

5김공주.png

 

  • ?
    김보라 2021.01.07 12:47
    공주야..내 착하고 똑똑한 효녀 천사 공주야..
    이름만 불러도 아픈 공주야..
    가는 길이 험난 하진 않니...?
    우리 공주는 착해서 다른 친구들도 벌써 많이 사귀었겠지?
    할아버지랑, 장미언니도 만났니? 봉근이할아버지한테 공주 잘 부탁드린다고 , 공주 마중나가신다고 했어. 그러니까 나쁜 사람 따라가면 안되고 꼭 장미언니랑 봉근이할아버지만 따라가야해? 알겠지?
    그리고 공주야..엄마를 너무 미워하지마,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꼭 좀 알아주었음 해..알지.공주는 착하니까..
    이런 엄마의 마음 다 이해하지? 엄마가 했던 나쁜 말들은 모두 잊고 좋은 추억 예쁜추억들만 간직하고 가자♡
    항상 엄마 악몽꿀때도..아플때도 옆에 와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재워주고..지켜줘서 고마웠어..기특하고..
    어떨땐 네가 내 보호자라도 된 것 같았어^^
    그만큼 엄마가 공주에게 의지를 많이 했나봐..
    지금 내견엔 이렇게 네가 없지만 엄마마음속엔 공주가 항상 있을거야..너의 예쁜 눈, 예쁜 귀..말랑말랑 예쁜 코, 젤리젤리 곰바닥도..예쁜 너의 똥배도 궁둥이도..너의 냄새도 모두항상 기억하고 간직할게..공주도 엄마 잊지마?
    이 나중에~ 이 ~다음에 ~ 엄마도 하늘나라 가는 날이 오면 엄마는 공주찾아가는 길을 모르니까 공주가 할아버지손잡고 꼭 마중나올거지?
    하늘에서 할아버지랑 산도 들도..바다도 강도..계곡도 맘껏 뛰어놓고 먹고싶은거 많이 먹고 그렇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겨울계곡엔 너가 그렇게 좋아하는 아주 찬물도 맘껏 먹을수 있어 좋겠다^^

    어제는 눈이 엄청 많이 왔어
    공주처럼 하얗고 맑고 포근한 눈..

    공주가 눈 맞으며 뛰어노는것 같았어^^

    공주야, 엄마..
    아직은 조금 더 슬퍼해도 되는거지?
    좋은 추억 회상하면서 우리공주 생각 더 많이 하고싶어.

    내 새끼.. 내 아가..천사야..
    공주야!!!
    김공주!!!!!!!!!!!!!!!!!!
    보고싶다..
    보고싶고 보고싶고 만지고싶어라..

    사랑해 우리딸..♡
  • ?
    김보라 2021.01.07 12:55
    천사공주 효녀공주가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행복했어..
    우리 함께 여행다녔던 곳들두 다 잊지않고 기억하자♡
    공주가 사랑많이 줘서 고마웠어..
    고맙고 고맙고 미안하고 또 고마워..
    어디가도 착하고 순둥이었던 널 다시 빨리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