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 카발리에킹찰스스페니얼 |
---|---|
체중 | 14 kg |
나이 | 8 살 |
보호자명 | 이*진 |
무지개다리 건넌 날 | 2023-12-15 |
봉자야, 나 주말에도 너 밥 주느라 여행도 못가고 집에만 있어서 가끔 '이눔시키 때문에 놀러도 못가네' 원망한 적이 있었어. 설마 그거 때문에 나 시간 만들어주려고 일찍 간 건 아니지? 그런 생각을 한 거 자체가 너무 미안하다. 니가 그거 알고 '내가 사라져야겠구나'라고 생각했을까봐 너무 미안하다. 전부 다 미안하다.
봉자야, 혹시 너 내가 보내주지 않아서 거기서 재미있게 지내지 못하는 건 아니지? 나랑 상관없이 너 잘 지내고 있지? 너 원래 눈치도 없고 그랬잖아. 그냥 난 그냥 여기서 너 보고 싶어할테니까 넌 그냥 거기서 재미있게 지내. 그리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 내가 할 말이 있어서 그래. 알았지? 사랑해